[영상]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 즉각 중단하라"...'중국 UN이사국 자격 없어'
[영상]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 즉각 중단하라"...'중국 UN이사국 자격 없어'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11.06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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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정부에 의해 내 비공식으로 억류되어 있는 탈북민들은 약2600여명으로 추정되며, 중국내 탈북민들은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 6일, 6백명의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제주도내 인권 단체의 시위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채널제주

6일, 오전 8시 제주중국영사관 앞에서 6백명의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제주도내 인권 단체의 시위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인권단체는 지난 4개월 간 매주 월요일 제주중국영사관 앞에서 탈북민들의 국내 소환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인 지난 10월 9일, 600명의 탈북민들을 비밀리에 강제북송 시킨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는 "북송 탈북민들은 북한 보위부에 의해 모든 돈과 소지품을 다 뻬앗기고 가혹한 고문으로 죽음에 이른다"고 하며 " 특히 임산부들은 강제 낙태, 영아살해를 당하고, 중국내에서 종교 활동을 했을 경우 간첩죄로 몰려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생체실험 또는 처형 당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심경을 설명하고 있다.
▲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심경을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이날 시위에 참여한 탈북민의 증언에 의하면 "중국에서 14번의 강제 북송을통해 인간 생지옥 경험했다"라며 "나는 대한민국에와 떳떳한 자유의 삶을 누릴때 굼주림과 배고픔 속에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북한주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몸을 떨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양심있다면 북한 탈북민들을 북한 김정은의 노예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난민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온전히 자유를 누릴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권단체의 주장의 따르면, 현재 중국 정부에 의해 내 비공식으로 억류되어 있는 탈북민들은 약2600여명으로 추정되며, 중국내 탈북민들은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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