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JTP)가 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 시간을 가졌다.

JTP 문용석 원장을 비롯, 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자원봉사 센터 주관으로  6월부터 진행된 '다 같이 줍자! 제주 한 바퀴' 캠페인이 지난주 ESG경영 플라스틱 제로 주간과 3일 표선 일대의 환경정화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사업부서별 업무부담이 가벼운 시간을 자율로 선정, 용담, 조천, 구좌, 애월, 표선 등 도내 주요 해안가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지역 자원의 가치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모색 형태로 진행됐다.

부서별로는 정책기획단은 조천 신촌포구, 기업지원단과 윤리경영실은 용담해안도로, 디지털융합센터와 에너지융합센터는 애월 고내포구, 지역산업육성실은 이호해수욕장,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남원읍, 경영혁신실은 표선해안도로 일대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JTP 문용석 원장은 “해안가에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가 많지만 구멍갈파래 같은 자연발생적 해조류 문제도 심각하다”면서 “우리 기관에서 진행한 구멍갈파래 사료 연구를 경제성 있게 실용화하는 등 자연의 재생을 통해 환경을 정화하는 발상의 전환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JTP 올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같이 줍자! 제주 한 바퀴' 캠페인을 비롯, 플라스틱 제로 주간, 지역농가 돕기 봉사활동, 탄소중립 정책주간, 재활용 활동 동참, 연말 급여 나눔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강내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