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가 지난 19일, 20일, 27일 등 3일에 걸쳐 도내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통합 직무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동일 사업을 진행하는 여타 시ㆍ도와는 달리 제주 청년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특별교육을 추가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제주 청년들은 총 22명으로, JTP는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분야 사례와 분석을 통한 마케터 능력 향상, 기획 및 R&D 분야 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 IT신기술 이해 및 사례학습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비즈니스 기획 능력과 기획력 향상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 분야별 교육 진행한 강사진으로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 유진오 겸임교수(영업·마케팅 교육), 멘티스경영연구소 이화자 대표(기획·R&D 교육), 비현코 자동화연구소 김우현 대표(IT신기술 이해 및 사례학습) 등 국내 관련분야에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나섰다.
심화교육에 참석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4%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영업ㆍ마케팅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청년들은 설문조사에서 '충실히 잘 꾸며진 교육과정', '교육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라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현철 J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교육에 참여한 청년직장인들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강사진 구성과 교육여건 등 최대한 청년중심으로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특히 제주지역에는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분야별 심화교육을 통해 전문성 확보와 함께 제주기업들의 자생력 강화와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제주기업들의 청년고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금,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주자치도와 JTP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약 373개 기업, 1000여 명의 청년들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