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제577돌 한글날 기념 ‘손준수 작가와의 만남’
서귀포중, 제577돌 한글날 기념 ‘손준수 작가와의 만남’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0.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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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 제577돌 한글날 기념 ‘손준수 작가와의 만남’
▲ 서귀포중, 제577돌 한글날 기념 ‘손준수 작가와의 만남’ ⓒ채널제주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10월 14일(토), 우리학교 생각숲도서관에서 ‘아름다운 한글로 나의 마음 너의 마음 알다’라는 주제로 손준수 작가와의 만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3 학교 지원 프로그램으로 서귀포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손준수 작가는 국제도서전, 북페어 등의 행사에서 즉석시를 무료로 사람들에게 선물해주는 행사로 유명한 독립출판물 작가로 이번 강연에서 마음을 전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 ‘글’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용기를 내는 일이 독립출판이며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만의 문을 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25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였고, ‘자음과 모음과 마음들’을 통해 아름다운 한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평소 사용하는 언어생활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작가님이 직접 즉석시를 학생들에게 선물하여 ‘나만을 위한 시’를 통해 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손준수 작가의 책에 작가의 사인을 받으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은 “시도를 해야 할 용기가 필요할 땐 오히려 시도를 해서 시작을 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이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내 자신에 대한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기획한 임성민 사서교사는 “평소에 글쓰기를 어려운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출판 작가를 만남으로써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용기를 내는 글쓰기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즉석시 ‘나만의 시’를 선물 받음으로써 아름다운 한글에 대하여 생각하며 평소 자신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중학교는 학교 특색사업인 사제동행 아침독서와 사제동행 런치리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다양한 독서인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을 즐겨 찾는 문화를 형성하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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