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쾌적한 화장실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장실에 담배 연기 감지기 3개장소에 10대를 설치, 2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는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는 물론 제주시청 화장실을 이용하는 비흡연자들의 민원이 끓이지 않음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로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흡연경보기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 금연구역입니다, 담배를 즉시 끊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음성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또, 화장실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의 당황함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입구에 “흡연감지기 작동 중”이라는 안내판도 설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선 화장실 3곳에 시범 설치해 반응이 좋으면 청사 내 전 화장실에 흡연경보기를 설치해 시청사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