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국민이힘 도당위원장 “힘든 서귀포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 강조
이경용 전 도의원, “다시 정치인의 세계로 새로운 문 활짝...가시밭길 걸을 것”

국민의힘 제주도의원(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으로 활동했던 이경용 전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 내년 총년 출마를 시사했다.
이경용 전 도의원은 15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나의 길, 나의 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가 점쳐지는 이경용 전 도의원의 출판기념에회는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총선 출정식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같은 당 현기종·강상수·이정엽·강하영·이남근 도의원,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구성지·양우철 전 도의장, 박병오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고문 등 전현직 정치인들과 도민과 서귀포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 전 도의원은 남주고를 수석으로 입학한 명석한 인재"라며 "이 전 도의원은 마음을 열고 보통사람들과 호흡하는 넓은 마음을 가졌다"고추켜세웠다
이어 "이런 인재가 아직까지 대한민국, 제주도, 서귀포시에 없어서, 그동안 힘들었다. 서귀포시에 꼭 필요한 인물이다. 아름다운 길을 가기위해 가시밭길로 들어선 그 마음을 응원해달라"며 출판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를 활력 있게, 생동감 넘치게 만들 수 있는 이 전 의원이 어떤 역할을 하든 응원하겠다”고 축하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전 의장도 "우리는 거짓 세상에 살고 있다, 이걸 바꾸어야 한다"며 "이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이경용 전 도의원"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로 듣기엔 다소 정치적인 내용들이 많이 거론되면서 총선 출마를 암시했다. 식전 행사가 무려 1시간에 달했다.

이경용 전 도의원이 출판기념회 토크쇼를 진행하려고 무대에 오르면서 색소폰을 연주하며 등장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앙코르 갈채를 받기도 했다.
무대에 선 이 전 도의원은 "새로운 문을 열고 또 다른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으로 어떤 문을 열어갈 것이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전 도의원은 "누군가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개혁 의지가 강한 피를 가지고 태어난 저는 아직 그 의지가 펄펄 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도의원은 “사랑과 용서,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를 품고 새로운 문을 열어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열심히 살아온 사람,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평가받도록 문을 활짝 열어나가겠다.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