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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박상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行
[프로농구][종합]박상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行
  • 나기자
  • 승인 2012.05.24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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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상오(31)가 서울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SK는 24일 오후 박상오와 올해 10월 국내선수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KT로부터 받고 대신 SK의 1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했다고 발표했다.

2011~2102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박상오는 원소속팀 KT와의 1차 협상에서 결렬돼 시장에 나왔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 처했었다.

1차 협상에서 4억원을 제시했던 KT와 4억5000만원을 요구했던 박상오는 사실상 결렬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최종 합의점을 찾았다. 공교롭게 타 구단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는 2차 협상에서 박상오를 찾는 구단은 단 한 구단도 없었다.

계약에 열쇠를 쥔 KT는 1차 협상 때보다 8000만원 적은 3억2000만원(연봉 2억8000만원원 인센티브 4000만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고 곧장 SK로 보냈다.

박상오는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파워포워드로 KT의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11.2점 3.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이름값을 했다.

SK는 마당쇠 타입인 박상오를 영입해 포워드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KT는 신인선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윈-윈이라는 평가다.

한편 원 소속구단 재협상이 이날 마감된 가운데 대상자 14명 가운데 박상오와 이민재(25), 김광원(30)만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민재는 연봉 4500만원, 계약기간 1년에 원 소속구단인 창원 LG와 도장을 찍었고, 김광원은 원 소속구단인 안양 KGC인삼공사와 보수 4000만원(연봉 3600만원, 인센티브 400만원), 계약기간 1년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실패한 11명 가운데 신기성(37)과 강대협(35), 임창한(25), 박광재(32)는 모두 은퇴를 선언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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