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대표팀은 24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2년 전 말레이시아대회에서 사상 첫 정상에 등극했던 여자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6일 중국-태국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전날 대만과의 8강전에서 5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지만 피곤한 기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여자 대표팀은 1단식 주자 성지현(21·한체대)이 사토 사야카를 2-0(21-15 21-10)으로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기세가 오른 여자 대표팀은 김민정(26·전북은행)-하정은(25·대교 눈높이) 조가 후지 미즈키-가키와 레이카 조를 2-1(21-13 17-21 21-14)로 제압해 게임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피날레는 배연주(22·KGC인삼공사)가 장식했다. 배연주는 히로세 에리코에게 2-0(21-15 21-17) 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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