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사)세교연구소(이사장 백영서)와 지난 21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직접적인 학술교류 추진 △인문학 및 사회 전환 관련 상호 교류 및 공동 연구 △난민, 이주 및 생태, 평화 분야 연구에서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세교연구소는 계간 「창작과비평」을 모태로 2006년에 설립된 민간연구소이다. 우리 시대 현안에 대한 문학인, 인문사회과학자, 사회운동가들의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인식, 실천적인 경험을 모아 21세기에 필요한 새로운 담론과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백영서 이사장을 대신하여 협약식에 참석한 백영경 소장은 “그동안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한 이행 담론과 그 역량 구축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해온 세교연구소가 탐라문화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면서 "탐라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시대 현안 문제에 대한 상호 교류 및 공동 연구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치완 원장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사회 대전환 문제에 대해 담론은 물론 실천적 차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세교연구소와 한국과 제주사회의 대전환의 문제를 놓고 상호협력하게 되어 기쁘며, 이를 계기로 탐라문화연구원의 ‘쿰다인문학’ 성과 등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은 난민과 모빌리티, 문화적 다양성과 포스트 휴먼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연구 주제는 물론, 탐라국사 발간 등 제주문화 정체성에 바탕을 둔 제주학 연구 및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