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지 사용, 간지가 부패되어 발생한 민원 2022년과 올해 한건도 없어”
“수입지 사용, 간지가 부패되어 발생한 민원 2022년과 올해 한건도 없어”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9.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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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개발공사, 해명자료 내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생산 모습(채널제주DB)
▲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생산 모습(채널제주DB)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열린 제4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당시 현지홍 의원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름을 주장했다.

공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팔레트 간지의 경우 비용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측면에서도 국내산 원지가 저렴하고 적합함에도 2020년부터 갑자기 수입지로 바꿔버렸다”는 지적과 관련 “재생원지 재질의 경우 쉽게 부패되어 악취발생 등의 민원이 다수 제기되어 왔다”며 “특히 삼다수 운송과정에서 제품의 쏠림 등으로 인한 상품손상과 이로인한 안전사고까지 우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수입지(펄프지)와 재생원지를 비교테스트 한 결과 펄프지의 품질우수성이 확인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수입지를 사용한 결과 간지가 부패되어 발생한 민원 역시 2022년과 올들어 현재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간지 입찰 또한 새로운 조건을 내걸면서 참여업체를 줄인데다 지역업체가 아닌 특정업체만 선정되도록 특혜를 제공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전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자격을 공정하게 부여하고 있고 낙찰업체도 계약기간이 끝날 때 마다 변경되고 있다”면서 “지역제한 역시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 예정가가 5억원 이상의 경우에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는 “올해부터는 1인 낙찰제에서 복수낙찰제(1,2순위업체 선정방식)로 변경한 희망수량입찰제를 도입했다”며 “이는 1개업체 만을 선정했을 경우 혹시나 모를 업체의 부도, 생산중단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탈(脫) 플라스틱 선언 이후 삼다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원료 자체가 줄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무라벨 및 용기 경량화로 2020년 대비 2021년과 2022년에 총 8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시켰다”며 “제주도의 2040 PZI(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재생원료 사용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을 목표로 추진중이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끝으로 “현지홍 의원의 지적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친환경적 삼다수 용기 상품화에 속도를 냄은 물론 팔레트 간지의 다양한 재질 변경과 지역업체 상생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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