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득표수 1024표를 얻은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 제치고 선두 탈환

김한길 후보는 이날 1인 2표 방식으로 진행된 대구·경북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280표(대구 162표, 경북 11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추미애 후보를 제쳤다.
'대구의 딸' 추미해 후보는 212표(대구 107표, 경북 105표)로 2위를 차지했고, 지난 경선 때까지 누적 선두를 달리던 이해찬 후보는 200표(120표, 경북 80표)로 3위에 그쳤다.
그 뒤 조정식 후보 4위(189표), 우상호 후보 5위(158표), 강기정 후보 6위(115표), 이종걸 후보 7위(98표), 문용식 후보 8위(76표) 순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과 부산, 광주·전남, 대구·경북을 비롯한 4개 지역 누적 득표수 1024표를 얻은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후보들은 오는 25일 대전·충남(정보통신교육원), 경남(26일), 제주(27일), 세종·충북(29일), 강원(30일 인터불고), 전북(31일)에서 잇따라 대의원 투표를 치르게 된다.
대의원 투표 결과는 6·9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최종결과에 30% 반영된다. 나머지 70%는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6월5~6일)와 현장투표(6월8일)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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