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지정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 트레일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환경동아리 푸른세상지킴이는 지난 9일(토) 오전10시, 산방산 용머리해안에서 2023 제주생태 탐방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탐방 활동은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지정,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제주의 생태환경 탐방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해설사 강윤복 선생님(본교 1974년 졸업)의 안내로 진행되었다. 이 활동은 화순금모래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용천수를 이용한 화순담수풀장에서 출발하여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사근다리오름(썩은다리오름)을 지나 황우치해변, 항망대로 하여 해수면의 높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용머리해안 둘레를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의 지질학적 가치를 배우고, 용머리해안이 일본의 진지로 사용되었던 아픈 역사를 품고 있어 다시는 뼈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났다. 탐방 활동을 마친 후 생태환경적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며 후속 활동을 할 계획이다.
서귀포중 환경동아리 푸른세상지킴이는 매월 1회(금요일), 학기당 1~2회 토요일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2022년 10월부터 계속하여 학교생태텃밭 가꾸기 활동을 함께 하며 농부들의 수고로움에 대한 감사함과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제주 자연환경보전과 생태환경 감수성 증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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