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윤점미)는 전 연령층 대상 치매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노년층을 위한 ‘치매안심 하모니’ 치매 예방 음악교실을 운영했다.
‘치매안심 하모니’는 인지선별검사 상 정상군인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7~8월(총 16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우쿨렐레 음악교실과 함께 △치매예방체조 △공예, 미술 등 인지훈련 △학습지를 통한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통통 튀는 매력의 하와이 악기 우쿨렐레는 스트레스 해소와 손가락 조절 능력 향상, 소통 능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평가결과 참여자의 우울관리 효과(87.5%), 인지능력 상승 효과(75%)를 보였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은 열심히 배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작은 음악회와 단체 기념촬영, 프로그램 모니터링으로 진행되었는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보건소가 친정집 같다. 마지막에 좋은 추억 남도록 기념사진을 촬영해줘서 너무 좋았다.” 등 매우 만족한다는 소감과 동시에,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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