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이달 30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20개 권역별로 행정체제개편모형 3개 압축안에 대하여 지역별 순회 도민설명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3개 압출안은 ▶ 시장직선제, ▶ 읍면동 자치강화제, ▶ 시장직선 및 기초의회 구성안 등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이번 도민설명회에 대해 ▶ 5∼6월에는 각 대안에 대한 주요내용 및 장단점 위주로 설명을 실시하여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고, ▶ 7∼8월에는 정책토론회,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확대 등 최적의 행정체제 개편모형 개발을 위해 단계별로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주민설명회도 6월중순까지는 지역별로 찾아가는 순회 설명회에 집중하고 6월중순부터 6월말까지는 직능단체, 청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더불어 도민들에게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위하여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방송토론 및 신문지상토론, 광고 등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도민설명회를 통해 행정체제개편 대안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한 후에 6월말 이들 모형에 대한 심층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용역을 마무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는 7~8월 중 정책토론회 및 주민공청회개최 등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위원회차원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8월말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최종 대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최종 대안이 마련되면 오는 9월께 최종안에 대하여 도의회 동의절차를 밟아 나가고, 도의회에서 행정체제개편안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특별법 개정 등 후속적인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