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말산업 환경개선 사업 등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미FTA에 대응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경주마, 제주마를 사육·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마필수송차량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말사육농가 3개소를 선정, 총 사업비 100백만원(보조 60 · 자담 40)을 투자하여 말수송차량 및 트레일러 등 농가가 원하는 차량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위생적인 말 사육시설 환경개선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명마 생산의 전초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총 1억9천3백만원을 투입하여 4농가에 대해 지원하여 마사개보수, 마사증축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부터 다음 달까지 추진하고 있는 승마체험교실을 운영(70명)하고, 제주마 생산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의 사고발생을 줄이고 장거리 운행시 말의 스트레스를 줄여 명마를 생산할 수 있게 되고, 말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을 극대화 함은 물론 승마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승용마의 증가로 농가의 소득 증대 등이 기대된다.
한편 제주시는 말산업특구 지정에 대비해 말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전문인력 양성, 지속적인 말 사육시설 보완 및 사육기반 조성 지원, 승마활성화, 연관산업 육성 등인적ㆍ물적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제주시를 국내 최고의 말산업 선도 지역 및 세계적인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