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충밍구 친선도시 체결과 지방 외교의 장 확대
서귀포시↔충밍구 친선도시 체결과 지방 외교의 장 확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8.31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청 전경
▲ 서귀포시청 전경 ⓒ채널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28일 서귀포시교류자문단(위원장 나종용)과 함께 중국 상해시 충밍구를 방문해 상해 충밍구청장(리쥔), 관계 공무원, 의원, 양 도시 민간단체 및 기업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밍구 컨벤션센터에서 친선도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친선도시 체결은 충밍구 측이 먼저 제안해 지난 2월 중국 정부의 승인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동의(2023. 5월)를 거친 후 서귀포시 방문단을 공식 초청해 체결식을 개최하는 사안으로 서귀포시와 충밍구는 앞으로 경제, 무역, 문화, 교육, 스포츠, 보건, 인력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공동 번영과 발전을 도모할 것을 협약했다. 양 지역 상호 간의 더욱 진전된 관계로 발전이 기대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충밍구와 친선도시를 체결하게 되어 양 지역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에 방문해 서귀포의 매력을 느끼고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교류도시로서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오영훈 도정이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발표는 제주 지방 외교의 큰 성과이며 제주 관광이 도약하도록 후속 대응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며 APEC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민간의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도 제주 도정의 민간참여 기조에 따라 체결식에 민간 교류자문단이 함께 참여했고 충밍구에서는 상공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생태관광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상해 충밍구와 2018년 6월 우호도시를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왔고 코로나19로 상호 방문이 어려운 시점에도 2021년 ’제10회 중국 화훼박람회‘에 감귤, 올레, 정방폭포, 서복 등 서귀포시의 풍경과 문화를 테마로 한 150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해 홍보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 시설비(충밍구 지원): 1억5천만 원, 43일간 개최, 관람객 300만 명

이번에 우호관계에서 친선도시로 진전된 충밍구는 상해 북쪽에 위치하며 양자강과 황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구 69만 명, 면적 1411㎢의 중국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제주와는 직항 노선이 있어 왕래가 편리하고, 지난 2002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동탄조류 국가급 자연보호지구, 산림공원이 있어 상해의 정원이라 불리우는 녹색도시이다. 현재는 중국 정부와 상해시 주도하에 국제적인 생태 관광섬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