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병삼 제주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제주공항 입구 신설 도로에 대한 문제점 개선과 임시 개통으로 불편을 격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강병삼 시장은 도로체계 변화를 통해 혼잡했던 공항입구 도로가 종전 ‘E’수준에서 ‘C’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강병삼 시장은 도로체계 변화를 통해 혼잡했던 공항입구 도로가 종전 ‘E’수준에서 ‘C’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30일, 강병삼 제주시장이 제주국제공항 입구 지하차도 및 도로개설 사업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채널제주
30일,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신설한 지하차도와 도로가 임시 개통 시 극심한 혼선을 일으켜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질타가 쏟아지자 제주시가 이에 대한 해명과 향후 조치에 대해 밝혔다.
8월 30일 오전 강병삼 제주시장은 본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지하차도 및 도로개설 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31일부로 완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개설한 도로가 임시 개통 과정에서 사전 홍보 미흡, 개통 당일 급격한 교통신호체계 변경 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극심한 혼란과 불편을 격었다.
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은 "국가경찰, 자치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 및 상황 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했으며, 변화된 교통체계의 흐름을 점차 안정화시켰다"고 해명했다.
또한 강병삼 시장은 "임시 개통 후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 동안 주요 교차로 지점에서 교통량 조사를 시행한 결과 교통량과 교통흐름이 대폭 분산되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시행 초기에 다소 혼란스러움과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를 잘 양해해 주신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1일 완전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변경된 교통체계가 조기에 완벽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