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종우 서귀포시장 취임 1주년 기획 인터뷰, '행정의 역할과 각오' 강조
[영상] 이종우 서귀포시장 취임 1주년 기획 인터뷰, '행정의 역할과 각오' 강조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08.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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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서귀포 이종우 시장과 기획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소감과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 8월25일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기획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소감과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채널제주

제주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양대영, 이하 협회)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기획 인터뷰를 진행했다.

8월 25일 오후 4시 서귀포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종우 시장은 취임 이후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한편,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들의 세부 설명과 함께 협회가 마련한 질문에 대해 상세히 답변했다.

특히 '취임 100일 경에 K-POP를 주제로 한 전 세계적인 축제 아이템을 발굴해 문화와 관광을 어울리는 명품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신 바 있으며,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협회 질문에 대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행사의 공식명칭이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2023 SGF)’로 최종 확정되었다"라며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일회성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K-한류 문화와 지역문화를 녹여낸 글로컬 문화·관광을 융복합한 서귀포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특히,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기획되었다"라며 강조했다.

8월25일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4개 회원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서귀포 이종우 시장과 기획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소감과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 8월25일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서귀포 이종우 시장과 기획 인터뷰를 통해 취임 이후 소감과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채널제주

이종우 시장은 "도민 한사람이 육지부 K-POP 콘서트를 관람하고자 한다면 교통비, 입장권 등에 최소 20만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대다수 많은 시민들, 특히 서귀포 거주 학생, 더 나아가 도내 학생들이 느끼는 문화 소외감, 박탈감이 상당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도 투자와 행사내용을 더 확대하고 보강해 나가야 하지 않나 한다"라며 "지역내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지역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K-POP같은 다양한 대중적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은 지역문화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행정이 해나가야 할 역할이 아닌가"라며 역설했다.

더불어 협회는 '제2공항과 민군복합항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서귀포시에 집중돼 있다. 이를 둘러싼 갈등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 아닌가 한다. 행정시의 입장에서 한계가 많겠지만, 갈등해소를 위한 서귀포시의 입장과 역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행정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갈등을 관리하고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장에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부서 간 협업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을 통해서 갈등의 매듭을 푸는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와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귀포 이종우 시장
▲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와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귀포 이종우 시장 ⓒ채널제주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전담부서인 시민소통지원실을 신설하여 상시적인 갈등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제2공항 및 민군복합항 개발과 관련한 해소되지 않은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시장님께서는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해결중재자를 자처하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 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가'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종우 시장은 "능동적인 중재자,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며 "취임 직후 JDC이사장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대책협의회 위원장,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며, 이해 당사자간에 가교를 만드는데 집중 노력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1월 1일에 예래주거단지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가 구성됐고, 이후 3차례의 회의를 통해 토지소송 진행상황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들을 진행해 오고있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와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귀포 이종우 시장
▲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와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귀포 이종우 시장 ⓒ채널제주

또 "현재 토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법원조정절차가 진행중에 있으며, 법원조정결과가 나오게 되면 토지주와 본격 협의가 추진될 것"이라며 "한성율공동위원장님 등과 함께 원할한 협의로 사업추진이 정상궤도로 올라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약 30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종우 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시정 운영 기간 동안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말했으나, 이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는 임기 이후 서귀포 시민들의 몫이며, 남은 임기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이뤄낼지 사뭇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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