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25회 전국계간문예지 제주축제 29일 개최
2023 제25회 전국계간문예지 제주축제 29일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8.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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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의 문예지 편집자와 문인들이 제주에 모이는 '2023 전국계간문예지편집자대회'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열리는 첫 행사다.

제주의 ‘계간문예 다층’ 주관으로, 2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이달 29일 아스타호텔에서 열린다.

'멋지다, 시인!!'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엔 다층을 비롯 리토피아(인천), 문예연구(전주), 미네르바(서울), 시와사람(광주), 시와정신(대전) 열린시학(서울) 등 7개 문예지가 참여한다. 각 문예지 편집자(발행인, 편집인, 주간 등)와 문인 등 80~100명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역 문학 교류의 장으로 꾸려질 올해 행사에선 계간문예지 우수작품상 시상을 비롯 시집 나눔 행사, 시낭송,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전국계간문예지편집자회의>는 1999년 <다층>이 제안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발간되는 문예지 7개사의 편집자들이 모여 지역 문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결성했다. 당시 제주에서 제1회 편집자대회를 연 이후 매년 각 회원사의 거점 도시를 순회하면서 전국계간문예지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문학적 분위기를 고양하고, 문학 활성화를 도모하여왔다.

변종태 다층 편집주간은 “이는 우리의 문학이 중앙 대 지방이라는 이원화 굴레를 벗어나서, 지역 개념으로서의 문학적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의 문학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된다”며 “그 결과 중앙 예속적인 문학 분위기가 상당 부분 개선되고, 지역의 문학적 분위기가 활성화되었다는 자타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행사가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올해 제25회를 맞은 <전국계간문예지 제주축제>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공허한 구호만이 아닌 현실화시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의 일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제주대회는 전국 문예지 중 유일하게 섬에서 발간된다는 점을 테마로 삼아, <멋지다, 시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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