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오스트라바 대회에서 9초70대 노린다"
볼트 "오스트라바 대회에서 9초70대 노린다"
  • 나기자
  • 승인 2012.05.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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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육상 남자 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올 시즌 두 번째 100m 레이스를 앞두고 "9초70대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26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벌어지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대회 '제51회 오스트라바 골든 스파이크' 남자 100m에 출전한다.

볼트가 2012런던올림픽을 앞둔 올해 유럽 대륙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은 처음이다. 올 시즌 두 번째 레이스다.

지난 6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IAAF 월드챌린지대회 '자메이카 인터내셔널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100m 레이스에 나선 볼트는 9초82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아직 시즌 최고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볼트는 "이번에는 더 좋은 기록을 세우도록 노력할 것이다. 9초70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100m와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볼트는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또 다시 100m, 200m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휩쓸었다. 당시 100m에서 9초58, 200m에서 19초19를 기록했다.

볼트는 "나의 마지막이 될 런던올림픽에서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더 많은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런던올림픽에서 그 기록들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트는 6월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삼성 DL 골든 갈라'와 이어 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벌어지는 다이아몬드리그 '엑손모바일 비슬렛 게임'에 출전한 뒤 자메이카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한다.

이어 7월21일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다이아몬드리그 '헤라클레스대회'에서 200m에 나서는 볼트는 런던올리픽을 위한 막판 조율에 돌입한다.

한편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공)는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벌어지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아디다스 그랑프리'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려면 6월30일 이전까지 400m에서 A기준기록 45초30을 넘겨야 하는데 피스토리우스는 두 차례 이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했던 피스토리우스는 400m에서 5위에 올랐다. 피스토리우스는 6월3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벌어지는 다이아몬드리그 '프리폰테인 클래식'에서도 도전장을 던진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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