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6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당연직으로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과 각 국장 8명, 위촉직인 전문가 7명과 각 지역회의 위원장 26명 등 총 42명이 참석한다.
이번 제주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로 제출된 사업은 실버학교 운영, 마을정보 교류 신문 발간, 야학당 공간 조성사업 등 총 313개 사업 228억 원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공모와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발굴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 사업 결정 방식이 변경됐다.
지역사업(읍‧면 4억 원, 동 2억 원 배정)은 지역회의 심사와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지역참여사업(읍면동 추가사업)의 경우 조정협의회 위원들의 심사와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44억8천5백만 원 내에서 9월 중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정참여사업(시 본청 사업)은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회의를 거쳐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제출되며 10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가 올해 편성한 주민참여예산은 197개 사업(123억 원)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다양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선정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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