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 4일 오후 2시 지원청 대강당에서 프로그램 참여 학생 및 보호자, 자기주도학습지도사,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적의 66일 학습코칭 수료식을 했다.
이 행사는 관내 학습지원대상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주 1회 대면 및 나머지 6일은 비대면으로 66일간 진행한 학습 코칭 프로젝트로서 끝까지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를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료식은 제1부 놀이가 배움이 되는 꿀잼 보드게임에 이어 제2부에서는 교육장 메달 및 상품 수여·자기주도학습지도사 상장 수여·학습코칭 소감을 나누는 아이들의 시간·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1부에서 학생과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 그룹을 이뤄 보드게임을 하는 동안 보호자 및 인솔교사는 임상심리사가 진행하는 상담코너에서 학습 코칭 전후 학습전략검사 결과 상담, 부모 양육 태도검사, 기질 및 성격 검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친구의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초청된 5학년 학생은 “친구 00가 오늘 수료식에서 금메달과 상장을 받아 매우 축하하고 자랑스럽다”며 우렁찬 박수로 좌중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66일간 함께 해 온 학생이 일일 과제도 열심히 했고 그동안 정이 들어 헤어지는 게 무척 아쉽다”며 상장을 전달하는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관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출발선 보장을 위해 2023년을 기적의 학습코칭 원년으로 삼아 해마다 기수별로 기본반·심화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료한 10명의 기적 1기[기본반] 학생들은 겨울방학 중 개설하게 될 심화반에서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