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50.8%,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2011) 37.7%(마지막회 기준, TNmS 집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탤런트 주원(25)이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영웅의 길을 선택하면서 목숨 같은 사랑을 버리는 '이강토' 역이다.
2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각시탈' 제작발표회에서 주원은 "아무래도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다. 하지만 평소 시청률을 기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스태프들과 재밌게 촬영하고 작품성이 좋으면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는 마음이다.
시청률보다 액션 연기가 더 부담스럽다. "'각시탈'의 중심에 액션이 있다. 액션 부담이 커 쉬는 날마다 액션을 배우고 있다."
"시대극 액션인 만큼 택견, 가라테 등 현대 액션극과는 자세부터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며 "액션 연기를 할 때 내가 자연스러워야 시청자들 부담 없을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65)씨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일제의 폭압에 맞서는 조선판 히어로 '각시탈'의 활약을 그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2009), '강력반'(2011) 등을 연출한 윤성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MBC TV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SBS TV 드라마 '유령'과 경쟁한다.
주원은 "워낙 쟁쟁한 분들이 나와 두렵다"면서도 "타사 드라마와 다르게 시대극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액션이 등장한다. 또 많은 분이 좋아하는 만화가 원작이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30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