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작가가 최근 영한시집 <대나무 숲의 소리>를 발간했다.
‘대나무 숲의 소리’란 시 첫 번째 구절에는 바람이 대나무를 스쳐지나가는 실제적인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바람이 세게 불더라도 초록 숲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가면 초록 숲은 높이 서 있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 다음 상황은 점차 자연에서 인간 세계로 바뀌어 감을 그리고 있다.
두 번째 구절에 보면 “대나무 숲의 소리, 나무들을 타고 울려 퍼져/ 지혜와 평화의 석삭임이.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온다”는 은유의 표현으로써 작품을 그리고 있다.
이어 속삭이는 잎들의 교향곡,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겨 대나무 숲의 계곡에서 우리는 화음을 연출하고 있다.
리쿠이셴 타이완 시인은 “시는 상상력의 일정이지만, 순수한 상상력의 문학은 아닌 것 같다“며 ”좋아하는 시는 실제 관찰로 자연경관을 묘사하며, 실제적인 경험을 다루는 글“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그래서 한시를 읽으면 한쪽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자인간세계의 현상을 인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글나무 刊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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