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복 동화작가 《울어라, 혼돈을 위하여》 칼럼집 발간
강순복 동화작가 《울어라, 혼돈을 위하여》 칼럼집 발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7.3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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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복 동화작가 《울어라, 혼돈을 위하여》 표지
▲ 강순복 동화작가 《울어라, 혼돈을 위하여》 표지 ⓒ채널제주

강순복 동화작가가 오래전부터 ‘제주신문’에 발표했던 원고들을 모아 칼럼집을 발간했다.

작가는 책머리에서 “흔들거리는 세상을 향해 진실을 말하고 싶었던 글이 이 세상을 바로 세우는데 한 모퉁이라도 제대로 받치는 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히며 “또 얼마나 무너져야 우리는 그들을 귀하게 여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칼럼집은 모두 사랑하리라, 사회의 변화 물결, 나는 너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 더불어 살자, 아름다운 단상 5부로 나누고 41편의 칼럼을 수록하고 있다.

작가가 세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리하면서도 걱정과 우려를 담아낸다. 세월이 흘러도 아물 수 없는 인재 사고에 대한 각성, 사회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것 같지만, 간과할 수 없는 주변 이야기, 소상공인들을 통해 경제를 걱정하고, 길가와 들판에 핀 꽃 한송이를 보면서도 제주사랑의 마음이 담겨있는 칼럼집을 통해 작가는 모든 사람이 귀한 존재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강순복 동화작가
▲ 강순복 동화작가 ⓒ채널제주

강순복 동화작가는 현재 경로당 어른들을 위한 재능기부강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3년 제주 신인 문학상 수상, 1994년 〈네 발로 걷는 아이〉 등단, 제주어 시화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할아버지 전쟁 이야기〉우수작품상, 제3회 서귀포 문학상 수상, 서귀포신문사 주최 제1회 제주어 문학상, 2021년 제3회 제주어 수기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문인협회, 서귀포문인협회, 제주아동문인협회, 제주기독문학, 국제펜 제주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네 발로 걷는 아이》, 《바보 선장》 외 다수의 작품과 제주어 동화집 《내 손 잡아 봐》, 《춤추는 흰 종이꽃》,《흰동백의 비밀》 외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울어라, 혼돈을 위하여》는 열림문화에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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