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주도는 오늘과 내일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한라산 북쪽(산북)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그리고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에 유의하기 바란다.
이와 함께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서부, 북부, 동부, 북부중산간)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낮최고기온이 31도(일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무덥겠다.
또, 밤사이 북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폭염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내일(12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리고 당분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