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희정은 22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63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공동 6위로 시작한 장희정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12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희정은 17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어뜨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희정은 "제일 친한 김자영 프로가 지난 주말 2012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경기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며 "1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이 정확하지 않아 버디 찬스가 별로 없었으나 오늘은 아이언샷이 잘 돼 많은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희정은 2009년에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지난 3년간 드림투어에서 10여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전인지와 박송이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를 차지했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장수연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에 그쳤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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