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2공항 갈등해소·도민이익에 중점 피력
오영훈 지사, 제2공항 갈등해소·도민이익에 중점 피력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6.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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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2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최선 다할 것"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민선8기 오영훈 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민선8기 오영훈 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채널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 갈등해소와 도민 이익이라는 두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지사는 27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에 도민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이 7월로 미뤄진 것은 단순하게 의견 수렴한 내용만을 전달하지 않고 수렴된 의견을 심화하는 과정이 필요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제주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지만 제주도의 권한 행사는 제약적"이라고 전제한 뒤 "찬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제2공항이 추진되는 상황, 또는 그 반대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갈등해소에 중점을 뒀다.

이어 그는 "제2공항 전체 일정을 고려했을 때 고시를 곧 결정으로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분수령은 제주도가 진행할 예정인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라고 강조했다.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와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가는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

오 지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와 관련,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공동의 노력을 제안하는 등 제주의 권한과 방법을 총동원해 방류 결정 철회와 피해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10월에 전남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오염수 방류전에 임시회를 열어 오염수 방류 문제를 의제로 다룰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지사는 이날 20개 상장기업 제주 유치 공약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에 법인을 둔 10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중이라는 사실도 알렸다.

상장을 준비하는 10개 기업은 제농 S&T와 제우스, 모노리스, 피엔아이 컴퍼니, 유씨엘, 네이처모빌리티 등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준비중임을 밝혔다.

오 지사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인 J-UAM 상용화, 워케이션 중점 육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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