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버크만(3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릎부상으로 전반기 시즌 마감이 예상되면서 세인트루이스 전력에 커다란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질리악 단장이 "버크만이 양쪽 무릎 연골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6~8주 가량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버크만은 오는 주말 이후 콜로라도 베일에서 관절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버크만은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수비 중 유격수가 송구한 공을 받는 과정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94타점 31홈런 타율 0.301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버크만이 빠지면서 카디널스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한 알버트 푸홀스(31)의 공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카디널스는 21일 현재 23승 19패 승률 0.548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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