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 시청 인근 '제주CGV'에서 첫 상영 후 서귀포와 서울에서도 특별상영회 통해 관객 맞을 예정'
▲ 지난 20일, '4.3영화제 '개막 기자간담회가 제주도의회 카페에서 열렸다. ⓒ채널제주
제1회 '4.3영화제'(집행위원장 이정원)가 오는 23일 제주에서 개최된다.
최초로 진행되는 '4.3영화제'는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제주4.3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증언과 저항, 희망으로 함께한 '4.3영화'를 만난다"라는 타이틀로 제주도민들을 초대한다.
6월 23일 제주CGV에서 막을 올린 후 11월25일까지 매달 4.3과 평화ㆍ인권ㆍ민주주의ㆍ연대ㆍ미래 등의 이야기와 희망을 담은 영화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4.3영화제 이정원 집행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75년의 시간, '4.3영화'는 필사적으로 기억을 기록한 저항의 매체이며, 평화와 인권을 실현할 지혜를 모으는 민주적인 공론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3영화는 동백의 따스함이 넘치는 미래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흔들림 없이 함께 걸어가자고 어깨를 토닥여 준다"라며 "처음으로 열리는 '4.3영화제'가 여러분을 초청한다"라고 초대장을 건넸다.
4.3영화제는 오는 23일 제주 시청 인근 '제주CGV'에서 첫 상영 후 서귀포와 서울에서도 특별상영회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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