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송신영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만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송신영이 2006년과 2009년 빈볼 투구로 제재를 받은 경력이 있는 만큼 가중처벌 차원에서 제재금 뿐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를 함께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할 경우 가중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구단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송신영은 지난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몸을 맞혀 퇴장 당했다. 올 시즌 선수 1호 퇴장. 송신영이 퇴장 판정 직후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팽개치는 모습은 카메라를 통해 전파를 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와 3년 13억원에 도장을 찍은 송신영은 15경기에 나와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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