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는 지난 17일 제주대 자연과학대학에서 ‘생물분류 현장종사자 역량강화 교육과정(남부권)’ 합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과정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생물다양성(생물자원) 관련 업무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유관기관 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남부권은 영남ㆍ호남ㆍ제주 지역에 각각 권역별 교육기관을 지정했는데, 제주권의 경우는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 인사말 △남부권 권역별 강사진 소개 및 분류학 기초강의(경북대 황의욱 교수) △제주권 교육 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제주권 교육과정은 육상식물과 해양식물(해조류) 2개 분류군으로 구성하여 7~10월까지 이론교육, 실험실습 및 야외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에게는 수료 조건 충족 시 국립생물자원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명숙 기초과학연구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생물분류 현장종사자들이 생물자원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모니터링 역량이 강화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