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제41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거쳐 지역도서관(4곳) 및 외국문화학습관(2곳)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1일 조직개편에 따라 교육지원청 소속이었던 5개의 지역도서관이 제주도서관 소속으로 분권화되어 그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했다.
김창식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6월 14일 한수풀도서관, 송악도서관, 서부외국문화학습관 △6월 15일 동녘도서관, 제남도서관,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주요업무 보고 및 현안을 청취한 후 시설을 돌아보는 등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지역도서관 방문 시 △지방자치단체 공공도서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한 학교 독서교육 지원 강화 △각 지역 기관에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특별 프로그램 발굴 △지방자치단체 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시대 흐름에 맞는 도서관의 공간혁신 등을 주문했다.
또한, 외국문화학습관에는 △원어민 교사 추가 확보 및 소규모 학교 원어민 강사 지원 확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활용한 이중언어 교육 등 다양한 다문화교육프로그램 강화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공간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창식 위원장은 “읍·면지역의 도서관 및 외국문화학습관은 독서 및 외국어 교육은 물론 문화·평생 교육의 거점 센터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 도서관 및 학습관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읍·면지역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도서관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시 조례'가 지난 2023년 1월 3일 전부개정되어, 2023년 3월 1일 조직개편에 따라 제주도서관에 분관화되어 통합·운영되고 있으며, 외국문화학습관은 제주국제교육원 소속으로 4개의 권역별(신제주, 동부, 서부, 서귀포)학습관으로 체험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