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야간의 대표적인 문화재 축제인 서귀포문화재야행 행사가 제주형 K- 문화재 콘텐츠로 개발되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귀포항과 새연교, 문섬과 범섬 보호구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서귀포문화재야행은 타지역 문화재 야행과 차별화되고, 특색화된 신화와 섬, 해양 문화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문화재 야행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야로는 ‘자청비의 초대’라는 주제로 육로와 해로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전체적으로 제주의 신으로 변신할 SMA시니어모델협회 제주지부(지부장 황용희)의 시니어모델 60명과 의상협찬(주)정희직물(대표 오정희)의 지원속에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들과 외국인들에게 신화와 전설의 섬, 1만 8천신들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23일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신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30여명의 제주신들과 더불어 11개국 대사와 외교관 가족, 중국청도 문화예술단,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지연폭포를 돌아 새연교에 도착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퍼레이드는 자청비와 문도령의 사랑이야기, 자청비와 오곡백과에 얽힌 제주신화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여낼수 있도록 김하월 연출가를 중심으로 광개토사물놀이와 다온무용단, 제주민속예술단, 대한컨트리댄스협회제주지부의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새섬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오후 6시부터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 신화 시그널 △제주 신들의 이야기 동화구연 △잠녀당 이야기 △소망돌 쌓기 등이 펼쳐진다.
해로는 신들 세계로 떠나는 해상 유람선 투어가 3일간 1일 2회 운항되는데, 신들의 밤을 맞이하는 1회차 운항이 오후 6시 30분, 신들의 밤과 함께하는 2회차 운항이 오후 8시에 출항을 한다.
이 유람선 투어는 돌하르방으로 분신한 장광팔 만남보존회장과 독고랑 연극배우가 제주설화를 구수한 만담으로 풀어내어 주고, 제주신들의 제주신화 동화구연, 세계최초로 바다 한가운데서 전문 바다수영인 50여명이 펼쳐내는 실경해상신화빛공연, 정방폭포와 외돌개, 문섬과 범섬을 둘러보는 야간 해상투어로 진행된다.
이 야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2일까지 1회당 선착순 4백50명이며, 신청접수는 이메일 lovejeju2019@naver.com또는http://sgpculturenight.org/으로 하면 되며, 문의는 유람선투어 담당자010-9962-9177로 참가비는 0세~38개월: 무료, 미취학생: 1만원, 초,중, 고등학생, 대학생, 2만원, 성인 3만원이다,
야설은 ‘자청비의 탐라몽’ 이라는 주제로 △모다들엉 놀아봅주 공연, △특별공연으로 중국청도시 문화공연단 공연, △김제시 지평성축제제전위원회 공연단 공연, △제주신들의 패션쇼, △오정희 천연염색 패션디자인 갈옷명장이 들려주는 제주의 신 이야기 패션쇼등이 새연교와 칠십리야외공연장 인근에서 펼쳐진다.
야화는 ‘탐라야화’라는 주제로 탐라순력도와 웹툰으로 보는 제주신 이야기 판넬 전시, 제주해녀문화재이야기, 달속에 비친 제주신 이야기(애니메이션상영)등이 전시된다.
야경은 자청비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신화창조(빛과 물) △신의 노니는 문화재,△패류화석과 제주의 신 등이 펼쳐지며, 자청비의 오곡장터인 야시는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회장 김경배), 전국소공인연합회(회장 김영흥)가 주관하는 장인명인전시관 운영 △사)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회장 허은숙)의 오백장군의 혼을 담는 옹기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아름드리 프리마켓 등이 3일간 18부터 23시까지 펼쳐진다.
야사는 ‘제주방언으로 듣는 자청비 이야기’를 주제로 신화시그널과 제주방언으로 듣는 자청비와 패류화석 이야기등이 펼쳐지며, 야숙은 제주미로항공여행사(대표 양은화)의 협찬을 받아 도내 150곳 식당과 관광지에서 10%~30% 할인을 해주는 서귀포문화재야행 특별 멤버쉽 카드가 무료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