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10일 한라도서관에서 제19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강연에서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정희선 석좌교수가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드라마ㆍ소설 속의 과학수사 △혼합물의 분리 △잉크의 크로마토그래피 과학적 원리 △지문채취ㆍ루미놀 과학적 원리의 이해 △개인식별 △위조지폐 등에 대한 재미있는 과학수사 내용을 도민들에게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과학수사 분야의 업무에 대해 소개하며, "과학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는 대한민국의 과학수사는 우리 사회의 굵직한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입증했으며, 청소년들이 어학 능력 등 국제적인 경쟁력 및 감각을 갖춘 기초과학 미래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제주 지역사회의 기초과학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자 대중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제20회 대중강연은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의 ‘게놈이 들려주는 인류학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7월 8일에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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