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드라마 ‘연애시대’의 일본 작가 노자와 히사시(1960~2004) 원작인 이 작품은 한 남자의 아내가 과거의 애인을 잊지 못해 일탈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10년 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다.
박솔미는 패션잡지 기자 ‘서찬주’를 맡았다. 결혼 3년차인 찬주에게는 4세 연하의 남편 ‘진세’가 있지만 갑자기 옛 애인 ‘은혁’(김민준)이 찾아오면서 혼란을 겪는다. ‘찬주’는 현 남편에게 애정을 느끼면서도 ‘은혁’을 만나고 ‘은혁’은 부인 ‘인경’(최여진)과의 갈등으로 ‘찬주’를 계속 찾는 엇갈린 사랑이야기다.
박솔미는 “여태까지 많은 대본을 받아봤지만 이처럼 감정선이 세밀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는 처음”이라면서 “일상의 행복 속에서도 일탈을 꿈꾸는 여주인공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묘사한 점에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6월20일 첫 방송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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