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 제2공항은 필요하다.
[특별기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 제2공항은 필요하다.
  • 조승철
  • 승인 2023.06.07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채널제주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8일 제주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자 제주도민 사회는 제2공항 찬성과 반대진영으로 나누어져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늘어나는 제주공항 이용객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성산읍 지역에 제2공항 건립을 발표한 후 7년이 지났으나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시끄럽기만 하다.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책사업 제주제2공항에 대해 도민사회가 갈등유발행위를 이제 중단하고 도민통합과 새로운 제주를 위해 발전적으로 나가야 할 때라고 본다.

제주공항을 이용해 보면 이용객의 가장 많아 출 도착 지연은 당연하고 포화된 상태다.

국내공항 중 활주로 용량은 이미102%초과로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도민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제2공항건설로 도민과 관광객의 이동권 확보와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제주의 미래가 걸린 제2공항 문제를 도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겠다며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을 시작으로 4차례의 경청회를 개최하였으나 의혹과 문제점 해소보다는 찬성과 반대 입장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어버려 매우 혼란스럽다.

제주도 크기와 비슷하면서 작은 섬 그리스 크레타, 스페인 테네리페 등도 2개의 복수 공항을 운영하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중 가장 혼잡한 제주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착륙 최대 1분30초, 이용률98%, 지연운항 연간2만4000회로 안전상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공사, 터미널 확장공사를 여러 차례 했으나 개발 가능한 토지가 없어 대규모 확장은 여건상 어려운 상태다

제주도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욕을 먹더라도 제주제2공항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등 희망을 안겨주는 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제주에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다음 세대에게 빈곤과 좌절을 물려주어서는 더욱 안 되는 일이다.

현재의 제주경제는 매우 안 좋은 상황이다. 이대로 가다간 제주는 지방소멸 위험지역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2공항은 제주경제를 살리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제주 제2공항 건설로 유발되는 경제효과는 제주도 1년 예산과 비슷한 사업비 7조원으로 공항 건설예산 6조 6674억원 규모이다.

미래의 젊은 직업군으로 5만441명의 고용취업 유발효과 발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생산유발효과3조961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1조7960억원이 된다.

공항인프라 확충이 되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여행객들 방문이 늘어나 생산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시너지효과는 제주도민전체에 돌아가면서 제주경제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비행기 연발착과 결항사태를 해결하고, 제주공항과 제2공항이 상호 보완되면서 제주도 동·서부 지역이 균형 발전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민 모두가 제주를 사랑하는 충정에서 미래를 위해 제주제2공항이 정상 추진되도록 같이 힘을 모아야 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