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 하늘소)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에 지상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방제작업은 방제차량 3대를 가동해 오는 8월까지 3회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지는 피해극심지역, 피해 외각지역 등 100ha에 시행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올해 1~2월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및 솔껍질깍지벌레 혼생피해지 위주로 예방나무주사(440ha)를 실시하고, 3~4월에는 솔껍질깍지벌레 활동 시기에 맞춰 안덕면 및 표선면 일대에 솔껍질 깍지벌레 지상방제(100ha)를 실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항공방제를 중지하게 됨에 따라 기존 항공방제 지역에는 드론을 활용한 정밀 예찰을 해 재선충병 발생 추이를 관찰 후 예방나무 주사를 할 계획이며, 산림병해충 활동 시기에 맞춰 적기에 방제함으로써 예방적 차원의 방제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림 내 소나무의 솔잎을 채취하지 않도록 주의 바라며, 확인되는 소나무 고사목에 대하여는 서귀포시 공원녹지과(760-3392)로 신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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