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문사고 대구행 항공기 탑승 '제주선수단', 호흡곤란과 구토 증상"
"개문사고 대구행 항공기 탑승 '제주선수단', 호흡곤란과 구토 증상"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05.2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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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 제주 선수단, 육상선수단 45명(선수 38명, 지도자 5명, 임원 2명), 유도선수단 20명(선수 10명, 지도자10명) 등 총 65명으로 확인'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26일 아시아나 항공기를 탑승, 대구로 향하던 제주도 선수단이 봉변을 당했다.

26일 오전11시58분경 제주공항을 출발,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에는 27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대구공항으로 이동하던 제주선수들과 관계자 등 6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선수단은 육상선수단 45명(선수 38명, 지도자 5명, 임원 2명), 유도선수단 20명(선수 10명, 지도자10명) 등 총 65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어지러움과 구토, 두통, 손떨림 등의 증상을 호소, 도착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으나, 특이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숙소로 이동,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던 낮 12시 45분쯤 250m 상공에서 기내 비상구쪽 좌석(31A석)에 탑승한 승객(30대)이 비상구 레버를 만져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발생했다.

개문으로 인한 기압차이로 탑승객들은 호흡곤란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항공기는 갑자기 개방된 문으로 동체 슬라이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사고 항공기를 탑승한 전체 학생들을 대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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