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민문학학교’ 김중미 작가 초청 북토크-느티나무 수호대
‘2023 도민문학학교’ 김중미 작가 초청 북토크-느티나무 수호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5.26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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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수) 저녁 7시
제주문학관 3층 문학살롱
김중미작가-북토크 웹자보
▲ 김중미작가-북토크 웹자보 ⓒ채널제주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강덕환)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2023 도민문학학교’ 작가초청 북토크를 5월 31일 저녁 7시, 제주문학관 문학살롱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청 작가는 ‘괭이부리말’을 배경으로 우리 사회의 무관심 속에 소외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김중미 작가이다.

작가는 실제로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열어 지역운동을 시작한 이후, 지역의 노동자와 도시 빈민, 가난한 어린이 및 청소년 등 사회적인 약자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해 왔으며, 지금은 강화 양도면에서 ‘기차길옆작은학교’의 농촌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동화 <꽃섬 고양이>, 청소년 소설 <모두 깜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에 이어 2021년에는 <곁에 있다는 것>, 2022년에는 <너를 위한 증언>을 출판했으며, 최근에는 장편소설 <느티나무 수호대>(돌베개)를 펴냈다.

<느티나무 수호대>(돌베개)는 가상의 마을인 대포읍을 배경으로 느티나무에 사는 정령 '느티 샘'과 느티나무를 지키려는 마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판타지 소설로 다문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에서 판자촌 아이들이 절망하지 않았듯, 이번 책에서도 아이들은 희망을 찾는다. ‘작가의 말’을 통해서도 “희망은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슬픔과 절망을 거름 삼아 싹을 틔운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느티나무 수호대> 북토크는 강은미 시인의 대담으로 진행되며 우리 곁에 찾아온 새로운 이웃들인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기, 자연과 환경의 가치 및 자연과의 공존, 함께 손잡는 돌봄과 연대의 힘,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중미 작가 초청 북토크는 문학이나 함께하는 삶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독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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