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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1·2위 이해찬·김한길, 장외설전도 후끈
[민주당 경선] 1·2위 이해찬·김한길, 장외설전도 후끈
  • 나기자
  • 승인 2012.05.2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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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부산 연제두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통합동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임시대의원대회에 참가한 김한길, 이해찬 후보가 입장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서 경합 중인 이해찬·김한길 후보가 22일 장외에서도 치열한 설전을 벌이는 등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한길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부산연설에 대해 이해찬 후보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를 자극했다.

김 후보 선대본부는 보도자료에서 "부산에서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후보 연설에서 이해찬 후보가 김한길 후보에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며 "연설 중 이 후보의 발언은 결연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경쟁의 대상이지 싸움의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이해찬 후보가 다급한 마음에 평정심을 잃은 것으로 생각한다. 정중한 사과로 품위를 되찾고 함께 아름다운 경쟁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해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오종식 대변인은 '아름다운 경선, 자기성찰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란 제목의 논평으로 응수했다.

오 대변인은 김 후보를 향해 "오직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와 비판으로만 선거 캠페인을 했던 문제에 대해 겸허하게 돌아보시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경선은 자기성찰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언제나 그랬듯이 이해찬 후보는 민주당의 단결과 정권교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김 후보가 울산 대의원 투표에서 이 후보를 눌렀지만 이튿날 부산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제치고 중간집계 1위에 오르는 등 두 후보는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대의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번째 지역순회 대의원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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