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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이념편향 심각"
김한규 의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이념편향 심각"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5.1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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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임기 1년 동안 이승만 관련 페이스북 글만 18개 게시
김한규 의원 "이념갈등 부추겨 보수 지지층 결집 노린 것으로 보여"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채널제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정무위·제주시을)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이념편향 문제를 지적했다.

박 후보자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국가보훈처장 임기를 시작한 2022년 5월 13일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글을 18번이나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 후보자는 지난 4월 16일(월) 김건희 여사의 '아기 발버둥 사진'이 논란이 되자, "보훈은 진영싸움과 정쟁의 도구가 되어선 절대 안 됩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이념편향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미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난 대통령을 끄집어내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보훈을 정쟁의 도구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 보훈을 정쟁화에 활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심지어 전직 대통령 관련한 업무는 행정안전부 소관"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탄신'은 임금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쓰는 표현"이라며 "박 후보자가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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