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JTP)가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해 오는 22일, ‘2023 세계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은 1994년 UN이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됐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의 대표적인 생물종다양성 연구와 생물주권 선도기관으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2일 남원읍 신례리 소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개최될 이날 행사는 제주지역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중립과 생물보전에 대한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환경부, 제주자치도 혁신산업국 미래성장과와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스타브릿지센터와 생명자원과학대학 후원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푸른 제주를 지키는 특별한 생물다양성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에 서식하는 곤충과 양서파충류,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시를 비롯하여 환경다큐멘터리 상영, 해양생물 관련 메타버스 시연, 게임으로 배워보는 생태계와 곤충 만지기,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는 서귀포시내 초등학교와 학부모 등 도민 누구나 가능하고,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 단체참가를 희망할 경우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720-2811)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세계적인 생물주권 경쟁과 급격한 기후변화 속에 생물자원과 종다양성의 가치가 커지고 있는 만큼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체험을 통해 학생들과 도민들이 제주 생물자원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보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