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날 강풍 동반한 많은 비…행사 실내 전환 당부
제주, 어린이날 강풍 동반한 많은 비…행사 실내 전환 당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5.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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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6일 호우·강풍에 따른 주의 당부…공항 운항정보 수시 확인
제주 전역 50~150㎜, 400㎜ 이상, 순간풍속 20m/s 이상 예측
​​​​​​​배수구 점검, 해안가, 올레길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당부
제주시 건입동 앞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자료사진)
▲ 제주시 건입동 앞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자료사진) ⓒ채널제주

제주도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과 함께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어린이날 행사 장소는 실내로 전환하고, 야외활동 자제, 시설물 관리 등 생활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전역에 50~150㎜(많은 곳 중산간 200㎜·산지 40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일 오전부터 밤,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4일 오전부터 6일 오전까지 순간 풍속이 20㎧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황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조기 가동해 인명·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강풍, 호우 등에 대비해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강풍, 호우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풍·호우 피해예방을 위해 집 주변 배수구를 정비하고,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집중호우로 산간 계곡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출입은 자제해야 한다.

강풍에 대비해 입간판 및 공사장 가설 울타리를 고정하고,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해야 하며, 항공기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관광객과 낚시객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출항 금지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고 대피명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어린이날과 연휴기간을 맞아 야외행사와 관광객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야외행사는 실내행사로 전환하고 야외활동과 해안가, 올레길 등 위험지역 접근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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