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3월 시내버스 1차 개편에 이어 2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 2차 개편을 통해 1개 노선·차량 3대를 증차한 총 28개 노선·174대를 투입, 운행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1차 노선개편 이후 4월 한달간 이용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하기 위해 이번 증차된 3대의 버스를 이용, 17번 노선(제주고~터미널~서사로~사대부고~도두~이호1동을 50분 간격으로 운행)을 신설해 중앙여중과 사대부중․고 및 서사로 지역의 불편을 해소한다.
또 1차 개편때 300번 노선을 70번 노선으로 대체한 신제주, 동문로, 인제방면의 현 중앙로~광양방면의 운행을 폐지, 동문로~인제~문예회관~광양으로 변경, 운행한다.
시는 이번 2차 개편을 통해 7번(도평~제대) 노선을 첨단과학기술단지까지 연장, 퇴근 시간대 2회 증회한다.
특히 학생들의 아침 등교에 따른 정시성 확보를 위해 1번((회천, 명도암), 2번(용강), 3번(영평, 황사평), 46번(축산마을), 48번(회천, 봉개)노선 운행 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간 편의를 위해 차량을 중형 2대에서 대형 1대와 중형 1대로 조정해 만차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제주도의 대중교통 개편 계획에 따라 8월부터 도에서 업체에 증차 허가한 버스 12대를 이용, 3차 개편할 계획이다.
시는 3차 개편 때 만차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4개 노선(도두·이호지역 노선, 1차 개편 시 폐지된 노형 백록초~오일장~공항~임항로 경유노선, 부두~시외터미널~공항노선, 서사로~일도지구) 신설 , 운행간격·시간조정, 공영버스 굴곡노선(63번, 한라수목원~서사로~동문로~월평)을 폐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강남수 교통행정과장은 "8월에는 3차 개편을 통해 2차 개편 때보다 4개 노선에 12대가 더 증차된 31개노선 186대가 투입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