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회장 오승철)가 최근 계간 『제주문학』 2023년 봄호(94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서는 특집 1 <제주문화 돌아보기>로 제주바당과 영등할망이라는 주제로 김순이의 ‘바다의 여신, 영등할망’외 1편, 고성기의 ‘영등할망’, 강방영의 ‘영등할망 오는 영등 달, 부는 영등바람’, 안상근의 ‘바람의 축제’, 장승련의 ‘영등 할망’, 홍은자의 ‘바람타고 오는 신’의 작품을 싣고 있다.
또 특집 2 <문학으로 보는 4.3>으로 김종호의 ‘외딴 바람이 불어’, 양전형의 ‘고지래마을’, 임태진의 ‘막내 삼촌’, 박재형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강순지의 ‘귀향’ 등의 작픔을 싣고 있다.
이외에 회원작품으로 강선종의 ‘고목’외 31명의 시 작품, 김미영의 ‘ 내 아들, 화타’외 8명의 시조, 동시 작품으로 김영기 ‘아름다운 거짓말’ 외 2명의 작품, 수필로 강서의 ‘태역둥이’외 25명의 수필을, 강준의 소설 ‘산불감시원’, 허상문의 평론 ‘풍경을 보는 시선, ‘나’를 찾아가는 길’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승철 회장은 ‘제주문학청년운동을 시작하며’란 글에서 “제주문학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되살리면서 21세기 청년문학이라는 제주문학 자존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며 “도 전역의 청년문학운동을 전개하고, 제주어문학을 우리 제주의 자산으로 승화시키는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문인협회에서는 만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을 대상으로 제1회 “제주청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기간은 5월 10일까지이며 응모부문은 운문부(시, 시조, 동시)5편 이상, 산문부(단편소설, 희곡, 평론), 수필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인협회 064)748-312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