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퇴출) 처리에 대한 법률검토가 됐는지 확인하고 민주당과 협의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이 당선자의 (국회) 등원과 기밀접근권 제한에 대한 대책이 민주당과의 원내협상에 반드시 연계시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지도부 선출 후 첫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이 당선자를 겨냥해 "당 차원에서 종북주사파의 국회입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 사무처에 의원등록을 마친 통합진보당의 이 당선자와 김재연(3번) 당선자에 대한 퇴출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민주당과의 협의를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며 "박지원 원내대표가 상임위 증설안을 냈다가 우리 당이 반대하면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면 큰 정치를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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