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지사 등 예방
제주도의회,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지사 등 예방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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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도의회의장은 “제주와 몽골은 최근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제주의 다양한 1차 산업 생산품을 직접 보고, 제주의 1차 생산품이 몽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 김경학 도의회의장은 “제주와 몽골은 최근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제주의 다양한 1차 산업 생산품을 직접 보고, 제주의 1차 생산품이 몽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오후 의장실에서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등의 예방을 받고 경제분야 등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몽골 계절근로자 초청에 대한 의견 교환과 제주감귤농축액 몽골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의회에서는 김경학 의장과 김대진 부의장,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강봉직·강성의·박호형·정민구·현길호 의원, 김애숙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몽골 셀렝게아이막에서는 사옥더르츠 도지사(현 집권당 지역위원장), 어용벌트 의회 의장(현 집권당 지역위원 서기) 등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강산철 제주평화봉사단장과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도의회의장은 “제주와 몽골은 최근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제주의 다양한 1차 산업 생산품을 직접 보고, 제주의 1차 생산품이 몽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이번 방문에서 의회와 도, 개발공사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는데 몽골과 제주간 교류가 늘어나고 양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끝으로 “앞으로 양 지역이 왕래를 자주 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덧붙였다.

사옥더르츠 도지사는 “셀렝게 지역은 농업과 축산이 발전하고 있으나 기술이 부족해 제주에서 배웠으면 한다”며 “제주방문을 통해 제주와 몽골이 협력 가능한 것을 찾고 제주와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지사와 의장, 도교육청 대표와 기업체 대표 등 11명은 제주감귤농축액 몽골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몽골 계절근로자 초청 및 제주도 교육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도의회와 제주도, 도교육청, 제주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을 방문하고 있다.

몽골에는 우리나라의 도와 같은 아이막이 21개 있다. 아이막은 아이막 정부와 아이막 의회로 구성되며 지사는 의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해 총리가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셀렝게아이막은 몽골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몽골을 연결하는 철도인 ‘몽골횡단철도’가 지나는 지역이며 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몽골 곡물의 45%를 생산하고 있다. 면적은 제주도의 약 23배인 4만3000㎢이나 인구는 약 1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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