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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중학교 ‘4·3 사랑·나눔 바자회’ 후원금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
애월중학교 ‘4·3 사랑·나눔 바자회’ 후원금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24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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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중학교 ‘4·3 사랑·나눔 바자회’ 후원금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
▲ 애월중학교 ‘4·3 사랑·나눔 바자회’ 후원금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 ⓒ채널제주

지난 19일, 애월중학교 오경석 교감과 김유니 학생부장교사, 김미나 교사와 학생자치회 권하응(3), 박혜윤(3), 고서진(3), 이서진(3), 정다원(2), 전세계(2), 윤명은(2) 학생이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방문하여 후원금 3백16만4650원을 전달하였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4·3 사랑·나눔 바자회’는 제주4·3을 추념하고 화해·상생의 제주4·3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해 제주4·3 추모기간 동안 애월중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추모공간 마련, 시화전시, 슬로건 공모, 바자회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많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그 중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금액은 애월중학교 이름으로 애월지회 4·3유족들에게 전달된다.

후세들이 과거에 있었던 아픔을 이해하고, 4·3의 역사를 되새기며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과거를 '기억' 한다는 것은 시대를 초월하여 세대 간의 공감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이다. 모두 함께 4·3을 느끼고 호흡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전했다.

애월중학교 오경석 교감생님은 “앞으로도 4·3교육과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4·3을 잊지 않고 계승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지도하겠다”고 하셨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대욱 애월지회장은“지금 세대들이 할머니의 어머니의 70년 전 일을 기억하고 전승해 준다는 것이 참으로 대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김윤숙 여성부회장은“이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이상언 상임부회장, 양상우 사업부회장, 김윤숙 여성부회장, 양성홍 행불인유족협의회장, 박영수 감사, 김대욱 애월지회장, 현용해 애월지회총무, 양윤정 사무국장, 홍수영 사업팀장이 참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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