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봉문학회 《수산봉문학》 제5호 발간
수산봉문학회 《수산봉문학》 제5호 발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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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난아의 예술성 담은 글 등 실어 주목
《수산봉문학》 제5호 발간
▲ 《수산봉문학》 제5호 발간 ⓒ채널제주

“-그래, 그래 알겠더냐/ 날아보니 알겠더냐// -그래, 그래 알겠더냐/ 매운 맛을 알겠더냐// 한 생애/ 그리움으로/ 붉어보니 알겠더냐”-오승철 「고추잠자리 21 전문」

최근 수산봉문학회(회장 오인순)에서 <수산봉문학 제5호>를 펴냈다.

이번 수산봉문학 제5호에서는 초대시로 오인태 시인의 “봄날의 시”, 김원욱 시인의 “내 몸에 벌레가 산다”, 그리고 초대수필로 오차순 수필가의 “힐링의 섬, 탐라도”를 싣고 있다.

또 회원작품으로 오대익의 “가시”외 4편, 오상석의 “서성로의 민들레”외 2편, 오상철의 “멜국”외 2편, 오승철의 “고추잠자리 21” 외 4편, 오승환의 “묘제”외 1편, 오시열의 “등교맞이” 외 2편, 오안일의 “조상의 은덕” 외 3편, 오옥단의 “변신”외 1편, 오은기의 “스마일라식” 외 4편, 오창래의 “돗고고리”외 4편의 시와 시조를 싣고 있다.

그리고 수필로는 오금자의 “마메기당”외 2편, 오나영의 “레드향 향기”외 1편, 오설자의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외 2편, 오성자의 “나비”외 2편, 오수정의 “황희 정승과 갑질” 외 2편, 오승언의 “과수원 일거리”외 2편, 오승익의 “‘오’ 스토리”외 2편, 오인순의 “당신을 따르리”외 2편, 오태익의 “기분 좋은 일자리”외 2편을 싣고 있다.

또 종친회 숙원사업과 재정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오인순 수산봉문학회 회장과 오종훈 군위오씨 대동종친회 회장과의 종사대담을 담고 있다.

유적답사로 군위오씨 입도조묘역을 둘러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특집으로 제1회 군위오씨 종친 문학작품 공모 수상작과 심사평을 싣고 있다. 또 특별기획으로 오인순의 “가슴에 피어난 ‘찔레꽃’ 가수 백난아, 그녀 이름은 오금숙”에서 백난아의 예술성을 담은 자료사진과 그녀의 삶을 다루면서 종친 예술가의 자긍심을 그려낸 글을 실어 주목된다.

한국문단의 새얼굴 강경아의 “고망낚시”외 2편, 오은기의 “뾱”외 2편을 담고 있다.

오인순 수산봉문학회장은 머리글에서 “수산봉문학지는 회원들의 아름다운 글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종친회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이 장이 되어야 한다”며 “전국의 유일한 종친회 문예지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알찬 문예지로 펴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훈 군위오씨 대동종친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종친이란 이름으로 자긴의 존재와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무엇보다 숭고하다”며 “앞으로 작품을 발표하는 것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과거 문인들의 문학활동 상황과 작품들을 발굴하여 후세에 전해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위오씨종친회와 수산봉문확회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종친간의 화합과 소통, 그리고 문학적 재능발굴을 위하여 문학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운문과 산문이며 문의는 오인순 회장 010-2692-9652로 하면 된다.

열림문화 刊, 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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